해경 12명 재판에 넘겨졌지만 유죄는 단 1명
벌써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전 해경청장을 포함해 총 6명이다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지난 11일 공식출범한 특수단은 우선 세월호 참사 당일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분 단위’로 밝혀내겠다는 입장이다.
5년 넘게 풀리지 않았던 매듭
주요 사건과 과정을 정리했다
'여성혐오' 논란이 일었던 그 작품이다
거짓말과 시간끌기로 일관된 박근혜의 헌재 제출 답변서가 박근혜의 노림수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답변서의 백미는 "대통령이 최씨와 친분이 있다는 이유로 최순실의 행위에 대한 모든 책임을 대통령의 헌법상 책임으로 구성한 것은 헌법상 연좌제 금지의 정신에 위배된다"는 대목이다. 대한민국 헌법 제13조는 '모든 국민은 자기의 행위가 아닌 '친족'의 행위로 인하여 불이익한 처우를 받지 아니한다'고 규정한다. 지금 박근혜의 대리인단은 최순실과 박근혜가 친족 사이였다고 자백하는 것인가?
박근혜는 세월호가 침몰하고 아이들이 죽어가는 시간에 사실상 유고 상태였다. 오전 내내 세월호 구조에 관한 어떤 실질적 결정도 내리지 않고, 어디서 무얼하고 있었는지 모를 박근혜는 정오가 되어서야 행차 준비를 한다. 올림머리를 하기 위해 청담동 미장원을 호출한 것이다. 박근혜는 오후 내내 행차 준비를 하다 5시 15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했다. 거기서 박근혜는 "학생들이 다들 구명조끼를 입었다는데 그렇게 발견하기가 어렵습니까?" 라는 정신 나간 소리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새누리당이 공식 추대한 대선 후보로서 대선에 당선되었고 또 새누리당을 기반으로 해서 대통령직을 수행했다.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박근혜 대통령을 '배우'로 내세운 감독, 기획, 연출자는 새누리당이었다. 새누리당은 지난 4년 동안 집권세력으로서 매년 수백조 국가 예산과 수천개의 중요 직위를 전리품처럼 이용했다.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 당선의 1등 공신 김무성이 이제 탄핵과 개헌을 추진하자 하고, 심지어 친박계 중진들까지 자신들이 세웠던 배우에게 무대에서 내려오라 한다.
세월호 수색작업에 참여해 주검을 수습하고 진상규명을 위해 노력한 민간 잠수사 김관홍 씨가 숨진 채 발견되었다. 세월호 구조에 참여한 다수의 민간 잠수사들이 지금까지 고통 받고 있다. 현업에 복귀한 분들도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들은 보상은 물론, 신체적·정신적 치료조차 충분히 받지 못했다. 흔히 재난을 직접 겪은 당사자만 트라우마를 겪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재난 목격자, 자원봉사자에 이르기까지 트라우마를 겪는 사람은 광범위하다.